진실로 길고 긴 준비시간 이었다.
약 1년 간의 계약직 생활.
그리고 운좋게 맞이하게 된 합격의 즐거움.
오늘은 정직원으로서의 첫 출근일이다.
하지만 내가 ‘진실로 길고 긴 준비시간 이었다.’ 라고 말한 이유는,
지난 몇 년간의 준비시간 때문이 아니다.
과연 나는 취업을 위해 얼마나 긴 시간동안 준비한 것일까?
나름 안정적이고, 적지 않은 급여를 주는 이 회사.
어쩌면 태어나고,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던,
그 순간 순간들을 이 순간을 위해 쏟아낸 것은 아닐까?
진실로 길고 긴 준비시간 이었다.
그리고 합격의 즐거움과 입사의 설레임을 미처 느끼기도 전에,
첫 출근을 했던 오늘.
길고 긴 터널 같은 시간을 보낸 오늘,
새로운 길을 맞이하고, 살아가는 진짜 이유을 찾기 위해
퇴사일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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