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은 반 친구입니다.
오늘은 각종 자료제출 및 영어 활용 능력 검증을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공인 영어 시험 가운데 내게 딱 맞는 공인 영어 시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인 영어 시험 종류를 정리하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시험 종류 구분의 필요성
우리가 보통 응시하는 평가들은 모두 고유의 특징과 평가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가에 응시하는 목적이나 제출해야 할 기관 등에 따라 다른 평가에 응시하셔야 합니다. 공인 영어 시험이라고 해서, 또는 많이 들어본 평가라고 해서 응시하게 된다면, 공부하느라 애쓴 시간과 비용과 같이 많은 기회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래서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공인 영어 평가를 구분해 보았습니다.
목적별 응시해야 할 공인 영어 시험 추천
우선 상세한 안내를 드리기 전에, 시험에 응시하시는 목적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응시하실 평가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유가 궁금하시죠? 그러면 아래 안내를 끝까지 따라오시면 되겠습니다.
- 취업: 오픽, 토익스피킹
- 유학: 토플(미국), 아이엘츠(영연방 지역)
- 승진: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등(회사마다 공인하는 평가)
- 독학: 아이엘츠, 오픽
시험별 특징 비교표
아래 표는 각 시험별로 몇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본 특징입니다. 공인 영어 시험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가급적이면 한 테이블 안에서 쉽게 비교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러한 부분 감안하셔서 참고해주세요.
1) 평가방식과 목적별 구분
주로 평가의 목적이 실생활 가능 여부인지, 현지 유학과 같이 교육적 목적인지에 따라 1차적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응시자들은 진행방식에 따라 체감 난이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진행하는 평가(iBT, CBT 등)을 선호하는 응시자가 있는가 하면, 인터뷰를 선호하는 응시자도 있습니다.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평가 종류가 무엇인지 한 번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시험종류 | 주요특징 | 진행방식 |
OPIc |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해당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 주목적 주로 회화 능력 검증이 이뤄지며, 본인의 경험 서술이나 비교, 생각과 의견의 표현, 롤플레이 등이 출제됨 현재 많은 기업들에서 영어 능력 평가 시험으로 활용중 |
iBT |
OPI | OPIc의 원조격 평가로, 평가자와 피평가자가 전화로 평가를 진행함 검증 목표와 평가 내용은 OPIc와 유사하며, 주로 회화 능력 검증을 목적으로 함 70여개 어종의 평가가 가능하나, 평가방식의 특성(전화 인터뷰)으로 보편적으로 활용하기 다소 어려움 |
1:1 인터뷰 (전화) |
TOEIC Speaking |
기존 지필고사 형식으로 진행되는 TOEIC 평가를 기반으로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모듈로 개발됨 2006년 경부터 OPIc와 함께 회화능력 검증을 위한 평가모듈로 주로 활용됨 현재 많은 기업들에서 영어 능력 평가 시험으로 활용중 |
CBT |
TOEIC | 한국 공인 영어시험의 원조격 평가 모듈로, 읽기와 듣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주목적 현지 일상생활 및 직업활동이 가능한지를 평가하므로, 소재나 평가내용 등이 매우 일반적임 특히, 최근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가장 보편적으로 응시할 수 있는 영어 평가 |
지필고사 |
TOFLE | 응시자가 미국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영어 평가 모듈로 미국 유학 시 필수적으로 응시 현지 강의를 듣고, 이해하며,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의 4가지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 |
iBT |
IELTS | 영어권 국가로의 이민이나 유학을 준비하기 위한 시험으로, 주로 영연방 국가들에서 유력하게 인정받음 아카데믹 모듈(TOFLE과 유사)와 제너럴 트레이닝 모듈(TOEIC과 유사)로 나뉨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의 4가지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 |
지필고사 인터뷰 |
iBT: 컴퓨터를 활용한 평가로, 문제와 평가 데이터가 인터넷으로 전달됨
CBT: iBT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활용한 평가이나, 문제와 평가 데이터는 파일로 전달됨
지필고사: 전통적인 평가 방식으로, 시험지에 인쇄된 텍스트를 읽거나 음원을 듣고 문제를 푸는 형태
인터뷰: 평가자와 피평가자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평가방식(온라인 / 오프라인)
2) 평가내용 구분
앞서 안내드린 평가 진행방식이나 목적은 주로 외형적인 부분에 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이번 테이블에서는 구체적으로 평가가 진행되는 세부 항목들과 시간, 평가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마도 평가를 선택하는 기준이자, 앞으로 평가 준비를 하실 수 있는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약간의 스압이 있지만, 가능하면 누락없이 정보를 정리하려고 한 것이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시험종류 | 평가구성 | 평가시간 | 평가내용 |
OPIc |
Oreintation | 20분 | 응시자의 언어 수준, 관심영역, 문제 난이도 등 선택을 위한 설문 |
본시험 | 40분 |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중간에 추가 설문을 통해 수준 재조정 가능 직업, 여가생활, 취미, 관심사, 스포츠, 여행 등이 주요 주제로 등장 주제에 대한 경험의 서술이나 비교,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지 평가 설문과 무관한 주제에 대한 추가 질문 및 롤플레이로 상황 대응능력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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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 | 인터뷰 | 약 30분 | 가족, 회사, 취미 및 경험 등을 주제로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는지 평가 롤플레이를 통해 순발력과 상황 대응능력 평가 평가자(채점자)에 따라 문제 유형과 질문 방식이 서로 다를 수 있음 |
TOEIC Speaking |
1~2번 문항 | 준비 각 45초 답변 각 45초 |
문장읽기 문항 주어진 문장을 읽으면서 발음과 강세 등을 평가 |
3번 문항 | 사진묘사 주어진 사진을 정해진 시간동안 묘사하면서 발음, 강세, 문법, 어휘 등 평가 |
||
4~6번 문항 | 준비 각 3초 답변 각 15~30초 |
듣고 질문에 답하기 음원을 듣고,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발음, 강세, 문법, 어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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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번 문항 | 준비 각 3초 답변 각 15~30초 |
제공된 정보를 사용하여 질문에 답하기 도표나 그래프, 텍스트 등 다양한 정보가 제시되며, 이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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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문항 | 준비 45초 답변 60초 |
해결책 제안하기 문제 상황이 제시되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상대방에게 안내하거나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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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문항 | 준비 30초 답변 60초 |
의견 제시하기 문제에서 제시해 준 상황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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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
LC | 45분 | 사진묘사(6문제) / 질의응답(25문제) / 짧은 대화(39문제) / 설명문(30문제) 대한민국의 모두가 예측할 수 있는 시험문제 |
RC | 75분 | 단문 공란(30문제) / 장문 공란(16문제) / 단일지문(29문제) / 복수지문(25문제) 역시 대한민국의 모두가 예측할 수 있는 유형의 시험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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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FLE |
Reading | 54-72분 | 700단어 정도의 1개 세트가 3~4세트 나오며, 각 세트별로 질문 10개(30~40문항) 대학 교재 수준의 텍스트로 구성되며, 필요시 배경지식 별도 제공 |
Listening | 41-57분 | 짧은 강연이나 수업 중 토론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세션(28~39문항) 듣고 답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섹션으로, 수업듣기와 대화듣기의 두 유형이 출제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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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업듣기: 각 3~5분 가량의 강연 3~4개 / 각 강연별 6개의 질문 2. 대화듣기: 두 화자의 3분 길이의 대화 2~3개 / 각 대화별 5개의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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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ing | 17분 | 대학 수업에서의 발화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4가지 과제를 수행해야 함 | |
1. 1번(독립 말하기 과제):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표현 2. 2~4번(통합 말하기 과제): 상황을 듣기/말하기/읽기 능력을 모두 사용하여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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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 50분 | 두 가지의 과제를 수행하며, 구문을 읽거나 음원을 듣고 키보드로 답변 입력 | |
1. 통합 쓰기 과제(20분): 짧은 문단의 글 또는 짧은 강연을 듣고, 관련한 답변 작성 2. 독립 쓰기 과제(30분): 주어진 주제에 대해 개인적 경험/의견을 정리하여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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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 |
Listening | 30분 + 10분 | 아카데믹과 제너럴 트레이닝의 상관없이 총 4개 섹션, 40문제를 소화 |
1. 섹션1 : 일상 생활과 관련한 대화를 듣고 정보 정리 2. 섹션2 : 대화가 아닌 독백이나 연설에 대해 주요 정보를 확인하고 이해 3. 섹션3 : 학술적 주제가 나오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대화 내용 이해 4. 섹션4 : 강의 내용을 듣고 정보를 확인하거나 요약하는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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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 60분 | 아카데믹과 제너럴 트레이닝 모듈로 구분(지문의 내용)되며, 총 40문제 소화 진위판정, 적정 어휘 찾기, 주제 찾기, 빈 칸 채우기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 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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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카데믹 모듈: 학문적 내용에 관해 일반인을 위한 비전문적인 수준의 지문 소화. 각 섹션은 하나의 긴 지문으로 구성 2. 제너럴 트레이딩 모듈: 일상적인 글(홍보지, 브로셔, 안내 책자 등)의 지문 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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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 60분 | 아카데믹과 제너럴 트레이닝 모듈로 구분하여 진행됨 각각 Task1과 Task2로 나뉘며, 두 가지 task를 모두 수행해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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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믹 모듈: Task1은 주어진 정보(그래프, 도표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 비교/분석 Task2는 주어진 주장이나 질문에 대해 의견과 견해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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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트레이닝 모듈: Task1은 정보를 요청하거나 상황을 설명하는 편지글 작성 Task2는 주어진 주장이나 질문에 대한 해결책 또는 견해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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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ing | 11~14분 |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아카데믹과 제너럴 트레이닝 모듈 비구분 일상 생활에서의 의견 교환, 경험 서술 등 의사소통 능력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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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1(4~5분): 응시자와 평가자가 신분확인을 하며, 친숙한 주제로 질문 2. Part2(3~4분): 특정 주제 및 관련 주제(주로 일상 관련)를 제시 받고 대답 3. Part3(4~5분): Part2 관련 주제에 대해 조금 더 추상적인 수준으로 토론 진행 |
3) 유효기간과 응시료
그 다음은 유효기간과 응시료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유효기간은 대동소이하게 2년입니다. 제출용으로 준비하시는 거라면, 제출기관에서 별도로 인정해주는 기간이 있을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응시료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요새 공인 평가 너무 비싸요^^;;)
시험종류 | 유효기간 | 응시료 |
OPIc | 2년 | 78,100원 |
OPI | 2년 | 154,000원 |
TOEIC Speaking | 2년 | 77,000원 |
TOEIC | 2년 | 48,000원 |
TOFLE | 2년 | 210USD(정기 접수) / 250USD(추가 접수) |
IELTS | 2년 | 268,000원(Paper IELTS) / 273,000원(Computer IELTS) |
결론: 같은 반 친구의 공인 영어 시험 추천!
글의 서두에서 아래와 같이 추천해드린 이유를 말씀해드리겠습니다.
- 취업: 오픽, 토익스피킹
- 유학: 토플(미국), 아이엘츠(영연방 지역)
- 승진: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등(회사마다 공인하는 평가)
- 독학: 아이엘츠, 오픽
우선, 성적을 만들어서 어디에 제출하셔야 하는 경우에는 성적 만들기가 쉽고, 실제로도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제출하는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성적을 만드셔야 합니다. 유학이라면 지역에 따라, 승진이라면 사내에서 정하고 있는 공인 성적에 따라서 말이죠. 아래 특별히 진하게 표시해 둔 것은 위의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가운데 선택해야 될 때 제가 추천해드리는 평가입니다. 굳이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 분 | 평가 내용 | 장 점 | 주의사항 |
OPIc | 회화능력 중심 평가 주로 일상생활 |
한국인이 약한 스토리 텔링 연습 반복 가능 주요 패턴 반복을 통해 회화 자신감 확보 가능 상대적으로 싼 평가비 |
스크립트 암기의 함정에 빠지지 말기 |
IELTS | 전 영역 종합 평가 학술 / 일상생활 |
시험준비 자체가 영어 실력 극대화에 가장 큰 도움 전 영역 종합 평가이면서 일상생활용 모듈 보유 (토플에는 없음) |
평가료가 너무 비싼 것은 함정 |
TOEIC | 읽기/듣기 평가 일상생활 |
문제 풀이를 통해 어느 정도 점수 확보 가능 일상 어휘나 문장 패턴 학습에 도움 가장 싼 평가료! |
토익 점수는 실제 영어 실력과 다르다. |
확률적으로 승진이나 취업 등 제출용 성적이 필요하신 경우가 많을테니, OPIc이나 TOEIC 중에서 하나를 고르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야말로 스스로의 영어 실력 향상이 목적이신 분들은 IELTS를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제 경험상 이러한 종합형 평가를 준비하는 것이 영어 실력 향상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련링크
OPIc / OPI: https://www.opic.or.kr
TOEIC Speaking: https://www.toeicswt.co.kr
TOEIC: https://exam.toeic.co.kr
IELTS: http://www.ieltskorea.org
TOFLE: https://www.ets.org/ko/toefl/test-takers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내용이 좀 길었는데, 오늘도 성장하시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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