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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문 만들기]의문사없이 일반동사로 의문문 만들기

by 같은반친구79 2021. 7. 8.

오늘은 '의문문 만드는 법 시리즈'의 세 번째 포스팅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의문사 없이 'Be동사'로 의문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아래 3단계를 거쳐, '일반 동사'를 사용하여 의문사 없이 의문문 만드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1단계: '긍정 또는 부정'의 답변이 가능하다면 의문사가 불필요하다.

'Be동사'로 의문문을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의문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문사의 필요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기준은 'Be동사'로 의문문을 만들 때와 동일합니다. 만약 '긍정 또는 부정', 즉 'Yes or No'로 답할 수 있다면 의문사 없이 바로 문장의 본동사로 의문문을 만들면 됩니다. 즉, 질문에 대한 상대방의 대답에 별도의 추가적인 정보가 불필요한 경우에 의문사 없이 의문문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에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함께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Be동사를 사용하여 의문사 없이 의문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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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사를 활용한 의문문

2단계: 문장의 맥락을 기반으로 '일반 동사' 사용 여부 판단

'Be동사'를 사용하여 의문사 없는 의문문을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의문문을 만들기 전에 어떠한 동사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주체(주어)가 특정한 객체(목적어)에게 어떠한 행위(동사)를 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할 때에 '일반 동사'를 사용하여 의문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의문문에 대한 대답이 타동사를 사용하여 3~5 형식 등으로 표현되어야 할 경우에 '일반 동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애매하시죠? 아래 예문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예문: I want to go fishing.

위 예문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적어둔 것입니다. 위 대답에서 화자는 '나는 낚시를 가고 싶다.'라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은 전형적인 3 형식 문장으로, '어떠한 것을 하고 싶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어떠한 것'에 해당하는 부분이 목적어이며, 이런 경우 우리는 해당 동사를 완전 타동사라고 합니다. 문법적인 명칭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필요 이상으로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대답에 목적어가 필요하다면 '일반 동사'를 사용하여 의문문을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단계: 본동사를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조동사 사용하기

하지만 '일반 동사'를 활용하여 문장을 만들 때에는, 'Be동사'를 활용할 때와 중요한 차이가 한 가지 발생합니다. '일반 동사'를 활용하여 의문문을 만들 때에는 의문문의 시작을 조동사로 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많은 실수와 의미 오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여러분도 신경 써서 문장을 만드셔야 합니다. 'Be동사'를 사용한 의문문에서는, 'Be동사'를 문장의 맨 앞으로 옮겨 의문문을 시작했습니다. 문장의 시제 표현도 'Be동사'를 통해 드러냈죠. 하지만 '일반 동사'를 사용할 때에는 의문문의 시작과 시제 표현을 조동사를 통해서 하게 됩니다. 거두절미하고, 아래 예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화자 A: Are you busy this weekend?
화자 B: No, I am free. Do you want to go somewhere with me?
화자 A: Definitely.

지난 포스팅과 동일한 예문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화자 A'와 '화자 B'의 질문은, 각각 의문사 없이 'Be동사'와 '일반 동사'를 사용하여 의문문을 만든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문장의 차이를 이해하면, 의문사 없이 '일반 동사'를 활용하여 만드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조동사로 문장이 시작한다.

'일반 동사'로 의문사 없는 의문문을 만들 때에는 문장이 조동사로 시작합니다. 이때 문장의 시제나 주어의 수 등의 정보를 조동사를 통해 표현합니다. 'Be동사'로 의문문을 만들 때와 가장 크게 차이를 보이는 부분입니다.

예문 1: Does he want to go somewhere with you?
예문 2: Did he want to go somewhere with you?

말씀드린 내용을 위 두 개의 예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예문 1'에서는 주어가 'he'로 단수라는 사실을 반영하여 조동사 'do'가 'does'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예문 2'에서는 주어인 'he'의 행위(want)가 과거의 행위라는 사실을 반영하여, 조동사 'do'를 'did'로 변경하였습니다. 

 

2. 조동사를 제외하면, 다른 문장의 어순은 평서문과 동일하다.

'일반 동사'를 사용해 만든 의문사 없는 의문문에서 문장의 맨 처음 조동사를 제거하면, 나머지 문장은 하나의 완벽한 평서문이 됩니다. 즉, 대답을 잘 유추해서 조동사만 적절히 사용하면, 훌륭한 의문문이 되는 것입니다. 역시 예문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의문문: Do you want to go somewhere with me?(당신은 나와 어딘가에 가고 싶습니까?)
조동사 'do' 제거: You want to go somewhere with me.(당신은 나와 어딘가에 가고 싶다.)

위 예문에서 첫 번째는 의문문이고, 두 번째는 조동사를 제거한 평서문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의문문에서 조동사인 'do'를 제외하면, 'You want to go somewhere with me."와 같이 완벽한 문장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일반 동사를 사용한 의문문은 조동사만 잘 골라도 절반은 완성한 것이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반 동사'를 사용한 의문문을 만들 때에는 '조동사'를 적절히 선택해야 합니다. 조동사만 잘 선택하고 활용해도, 문장의 시제와 주어의 수, 궁금한 내용과 같은 문장의 의미와 맥락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조동사의 의미는 평서문인 경우와 의문문인 경우에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인 동사의 경우에는 Do(Did)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Do 외에 의문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동사는 총 9개로, 'Can(Could), Will(Would), Shall(Should), May(Might), Must'가 있습니다. 특정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조동사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다음 포스팅은 의문사를 활용한 의문문입니다. 지금까지의 단계만 잘 따라오셨다면, 다음 단계는 의문사의 의미만 잘 확인할 수 있어도 어렵지 않게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장하는 하루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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