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변형과 8품사]동사로 명사, 형용사, 부사 만들기

안녕하세요! 같은 반 친구입니다. 오늘은 영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일컬어지는 동사의 형태를 바꿔서 명사, 형용사, 부사로 만들기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영어의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데에 정말 중요한 내용이니,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사 변형의 필요성

영어에서 동사는 한 문장에서 한 번씩만 등장하는 매우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주어의 행위를 나타내는 것(문장 성분 상의 동사) 외에도, 행위를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영어 사용자들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동사를 명사나 형용사, 부사 등과 같이 다양한 품사로 변형해서 활용합니다. 동사가 명사로 바뀌는 경우에는 주어나 보어, 목적어로 쓰일 수 있습니다. 형용사로 바뀌는 경우에는 보어로 사용하거나, 하나의 명사를 수식하는 한정적인 용법으로 활용합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문장의 세부적인 정보를 나타내는 부사적인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처럼 동사의 품사를 변형하는 방법으로, 동사의 외적 형태를 변형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동사 변형의 형태와 변형 방법

영어 사용자들은 동사의 품사를 바꾸기 위해, 동사의 뒤에 ‘-ing, -ed’를 부가하거나, 동사 앞에 ‘to’를 붙여서 사용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형태변형	명사	형용사	부사
동사+ing(V+ing)	사용가능(동명사)	사용가능(능동현재분사)	사용하지 않음
동사+ed(V+ed)	사용하지 않음	사용가능(수동과거분사)	사용하지 않음
to부정사(to+V)	사용가능	사용가능	사용가능

중요한 것은 동사의 형태를 변형하는 것이 품사를 변화시키는 것 못지 않게, 부가적인 맥락과 의미를 표현하는 데에도 활용된다는 점입니다. 형태가 변형된 동사의 행동이, 해당 동작을 수행하는 주체의 적극적인 행동(능동)인지, 아니면 억지로 하거나 당하는 행동(수동)인지까지도 함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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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동사원형]to동사원형(to부정사) 역할과 사용법 및 공부 방법 정리

 

동사 변형과 활용 :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를 능동분사와 수동 분사로 이해

동사가 어떻게 다른 품사로 바뀌는지 형태를 이해하였다면, 형태가 변형된 동사의 동작이 능동적인 동작인지 수동적인 동작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형태가 변형된 동사의 동작을 수행하는 주체를 찾고, 그 주체가 행하는 동작이 문장의 의미상 능동적인지 수동적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문장이 표현하고자 하는 맥락과 의미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라는 명칭이 주는 느낌이 부족한 것 같아, 조금 더 명확한 의미 구분을 위하여 현재분사는 ‘능동 분사(V+ing)’로, 과거분사는 ‘수동 분사(V+ed)’로 부르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The injury made him retired.’라는 문장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문장은 대표적인 5 형식 문장으로, 여기서 주어는 injury이고 동사는 made(원형 make)입니다. 즉, ‘주어(injury)가 목적어(him)에게 어떠한 결과(목적 보어)를 야기했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형태의 문장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retire’를 ‘retired’로 바꾸는 데에는 두 가지 과정이 필요합니다. 

동사 형태 변형 절차

우선 동사인 ‘retire’를 목적어(명사)인 him을 꾸며줄 수 있는 형용사나 명사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 때에는 목적어인 ‘him’의 모종의 상태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형용사로 변경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주체인 목적어 ‘him’이 행하는 동작인 ‘retire’가 주체의 의지로 행해진 것인지 아니면 수동적으로 행해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체인 ‘him’은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수동적으로 은퇴하게 된 것이므로, 수동의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p.p형태인 ‘retired’로 써야 합니다.

 

 

결론: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려면 동사를 잘 활용해야 한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수능이나 토익 같이 시중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영어 시험에서 단골로 나오는 유형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실제 대화에서도 영어 구조를 바탕으로 한 원활한 동사의 변형과 활용이 매우 유용하고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너무 복잡하게 느껴서, 단순화된 문법 규칙처럼 적용하시는 경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V+ing, 사물은 V+ed를 적용한다.’와 같은 사례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영어를 공부하실 때, 특히 영어공부 혼자 하기에 돌입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 조금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이 내용만큼은 긴 호흡으로 반복해서 연습해보시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제대로 활용만 할 수 있으면 그 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내용이니, 꼭 실제로 적용해보고 연습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같이 공부한 내용으로 아래 포스팅을 보시면서, 품사와 구조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https://classmate79.tistory.com/entry/영어-8품사-문장구조

[영어 8품사]영어 말하기를 위한 영어 8품사 분류와 기능, 문장성분과의 관계 같이 공부하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여전히 동사로 쓰이지만 형태가 바뀌는 동사의 종류를 정리해보고,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성장하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