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은 반 친구입니다. 오늘은 영어 공부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to동사원형(to 부정사)의 역할과 사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혹시 아직 제 예전 포스팅을 보지 않으셨다면, 아래 정주행 리스트를 보시고, 순서대로 참고하시고 와주시면 우리의 학습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 류 | 링 크(아래 클릭) |
8품사 | 8품사와 문장 구조의 관계 |
동사 활용 | 동사형태 변경을 통해 품사 변경하기 |
문장 구조 | 문장 구조 기초 이해 |
to동사원형(to 부정사)의 정의
to동사원형은 동사의 품사를 변형하여, 동사를 다른 품사로 활용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컫는 to 부정사의 부정사는 우리가 앞서 사용한 동사원형을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즉, 일반적으로 문장 성분 상 동사로 활용되는 단어들 앞에 to를 붙여서, 동사가 아닌 것처럼 사용하는 형태를 to동사원형, 또는 to 부정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정사라는 단어가 지닌 애매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 포스팅에서 저는 to동사원형으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to동사원형의 역할과 세 가지 사용법
to동사원형은 동사의 품사를 변경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전 포스팅(위 정주행 리스트를 참고해주세요.)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발화를 하거나 다른 사람의 표현을 이해할 때에 동사의 품사를 바꾸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to동사원형을 잘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아래와 같이 to동사원형을 활용하는 세 가지 사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명사적 용법
to동사원형은 동사를 명사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문장 성분에서 명사가 사용되는 주어, 목적어, 보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해석은 ‘동사 하는 것’ 또는 ‘동사 하는 지’ 정도로 하시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예문 1) To learn English is very hard.
예문 2) His goal is to learn English.
위 두 예문은 모두 be동사인 i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be동사를 사용할 때, 우리는 통상 ‘주어는 보어이다.’의 해석을 하게 됩니다. 우선 예문 1의 경우에는 보어 자리에 형용사인 hard가 있습니다. 즉, 원래 동사인 'learn'이 'to learn'으로 바뀌면서, ‘공부하다’가 ‘공부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주어로 활용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예문 1의 해석은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가 됩니다.
한편 예문 2에서도 뒷부분의 'to learn English'는 ‘공부하는 것’으로 바뀐 것입니다. 똑같이 be동사를 사용하는 2 형식 문장이니, ‘주어는 보어이다.’의 해석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예문 2는 “그의 목표(his goal)은 영어를 공부하는 것(to learn English)이다.”로 할 수 있습니다.
2. 형용사적 용법
형용사는 명사를 수식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형용사적 용법으로 사용되는 to동사원형은 명사의 뒤에서 명사를 수식합니다. 여기에서 위치가 명사의 앞이 아닌, 명사의 뒤에서 수식한다는 점을 잘 기억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해석은 ‘~할’이나 ‘~하는’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예문)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이번 예문은 개그맨 박명수 씨의 유행어입니다. 익숙한 유행어를 통해 재미있게 익혀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용해보았습니다. 위 예문에서는 명사 ‘something’과 to동사원형인 ‘to drink’만 보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to drink는 명사인 something을 수식하는 형용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to동사원형으로 바뀌면서. 동사 drink의 뜻인 ‘마시다.’라는 의미가 ‘마실’ 또는 ‘마실만 한’으로 바뀐 것입니다. 해석하면 ‘somethink to drink’는 ‘마실만한 무엇인가’가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명사 뒤에 to동사원형이 있다면, ‘동사할만한 명사’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3. 부사적 용법
부사적 용법은 to동사원형을 통해 문장의 의미를 좀 더 명확하고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즉, 문장 성분에서 이야기하는 부사구나 부사절의 역할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문장 성분 상 없어도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유나 근거를 보강하여 화자의 의도를 좀 더 정확히 하는 데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예문) I went to school to meet my friend.
이 문장에서 to동사원형이 사용된 ‘to meet my friend’를 제거하고 해석해보면, ‘나는 학교에 갔다.’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학교에는 공부하러 가는 것이니, 청자는 화자가 ‘학교에 공부하러 갔겠구나.’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화자는 다른 목적이 있었습니다. ‘to meet my friend’는 화자가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학교에 간 것’이라며 의미를 명확히 해주고 있습니다. to동사원형의 부사적 용법은, 이처럼 화자의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는 한편, 행동의 의도와 목적 등을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데에 활용됩니다.
to동사원형의 실제 활용
조금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앞서 정리한 형용사적 용법과 부사적 용법이 좀 허술하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보통 형용사적 용법을 정리할 때는 ‘be to’ 용법을, 부사적 용법을 정리할 때에는 해석하기 쉬운 5가지 틀(목적, 감정의 이유, 판단의 근거, 결과, 조건 등)을 중심으로 정리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러한 분류를 넣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실제로 to동사원형 구문을 사용하는 패턴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 상, 외국인과 대화할 때 실제로 to동사원형을 사용하는 경우는 ‘~해서’나 '~하기 위해서'라는 의미의 부사적 용법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to동사원형의 용법을 수학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한 것으로는, 실제 회화에서 사용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 경우에 있어서 실제로 저 구분을 사용한 것은 대부분 시험 문제를 풀 때였습니다.(물론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은 정말 잘 사용하십니다. 하지만 몇 번 사용하면서 대화가 늦어지거나 끊기는 경험을 한 뒤로, 저는 깔끔하게 몇 가지 용법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to동사원형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읽어보며 감을 익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풀 때에나 해석 연습을 하실 때, 아니면 발화를 위한 구문을 만드실 때에도, 충분히 많은 문장을 통해서 감각을 익히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점을 충분히 감안하시고 아래 정리된 표를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용을 뒤로 미루었습니다. 아래 표는 앞서 말씀드린 몇 가지 용법들에 대한 정리입니다. 특히 예문을 모두 비슷한 내용으로 넣어, 똑같은 문장이 이처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였습니다.(다소 무리한 예문이 있을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구 분 | 내 용 | 예 문 |
형용사적 용법(be to 용법) | 예정(미래에 할 계획) | He is to study English. |
의무 | He is to study English during that time. | |
의도 | He is just to study English well. | |
가능 | Freedom is not bought with money. | |
운명 | We are to study English anyway. | |
부사적 용법 | 목적 | He went to the library to study English. |
감정 표현 | He was so happy to study English. | |
판단 근거 | He must be nervous to say so. | |
결과 | She grew up to be 80 years old. | |
조건 | To study English hard, you will be a good English speaker. |
결론적으로, 문장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장을 충분히 경험해야 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우리가 접하고 있는 영어 문법들은 실제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문장들을 쉽게 해석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분류표 정도로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문장이 실제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영어구조가 중요한 것이고, 문장 성분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o동사원형이 재미있는 것은 실제 활용되는 경우의 70~80%가량은 ‘~할’, ‘~하는’, ‘~하기 위해서’ 정도로 해석하면 쉽게 문장이 해석된다는 것입니다. 문장 성분 상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만 잘 구분해주면, 오역할 가능성도 낮고, 실제 회화 상황에서 활용도도 높은 방식의 동사 활용법입니다.
다만, 위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20~30%의 경우는 다양한 문장을 경험하면서 감각을 키워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류표를 보고 기계적으로 의미를 구분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앞과 뒤의 문장을 바탕으로, 맥락을 통해 내용을 추론하고 파악한 후에 분류표를 참고하는 방식으로 보시면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성장하는 하루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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