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파이프라인 만드는 마인드 1화. 단계를 세분화 하라!

안녕하세요! 같은 반 친구입니다.

수입 파이프라인 만드는 마인드 첫 번째 이야기, '단계를 세분화하라!'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파이프라인 만들기에서 단계 세분화의 중요성

수입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첫 번째 단계가 '단계를 세분화하라!'라는 점에서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아이디어를 선별 해나거나 새로운 마켓을 찾는 것, 그것도 아니면 지금 잘 나가는 플랫폼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성공한 파이프라이너*들은 공통적으로 일의 단계를 세분화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목표가 불명확할 때 발생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어떤 변화를 원할 때 가장 먼저 목표를 세웁니다. 이때 우리가 세우는 목표는 상당히 원대한 목표인 경우가 많습니다. 원대하다는 말은 많은 것들을 포괄하는 함축적인 목표라는 뜻이며, 따라서 세부적이고 디테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돈을 많이 번다는 것 역시 굉장히 큰 변화이며, 따라서 우리는 세부적인 행동양식이 빠진 원대한 목표를 세우기 쉽습니다. '한 달에 1,000만 원 벌기', '부수입으로 연봉 1억 만들기', '퇴사하고 연봉 3배 만들기'와 같은 목표 말입니다. 이런 목표들은 의지가 충만한 초기에는 당장 이뤄질 것처럼 생각되고, 곧 실현될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고 나면, 처음 볼 때와 실제로 단계를 수행할 때 목표지점의 위치가 서로 달라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목표를 볼 때의 느낌

네. 실제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런저런 일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생각지 못한 장애물을 만나게 됩니다. 장애물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다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의 목표가 멀리 있거나 점점 멀어지고 있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파이프라이너: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서 성공한 유투버, 블로거 및 인플루언서를 지칭하는 말.(네. 제가 만들어낸 말입니다;;)

 

 

단계 세분화의 장점

하지만 많은 인플루언서들의 성공담은 이야기합니다. '단계를 세분화하세요!' 사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나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는 목표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과 행동을 해나가야 한다는 분명하고 확실한 행동양식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왜 성공한 파이프라이너들이 단계를 세분화하라고 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진다.
2.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다.
3.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1.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진다.

현대 사회는 속도의 시대여서, 오늘 알았던 정보가 내일이 되면 쓸모없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수입 파이프라인 만들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즉시 실행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 속도만 늦어진 뿐입니다. 속도를 늦추지 않고 일을 추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때 그 때 할 일들을 명확히 설정해두는 것입니다. 막상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려고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원대한 최종 목표를 세웠다면, 일단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중간 지점들을 빨리 설정하십시오. 그 중간 지점들까지 도달하는 방법을 최대한 자세하고 세분화해서 설정하는 것이 단계 세분화의 골자입니다.

특히, 이미 본업이 있는 직장인이 부수입을 마련하려고 하는 것이라면 시간 절약이 정말 중요합니다. '오늘 퇴근하고 무엇을 할지', '내일 출근하기 전에 무슨 고민을 할지'와 같은 결정이 어렵지 않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단계 세분화는 여러분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2.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다. 

회사생활을 떠올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업의 규모에 따라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회사들은 여러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나눠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눠둔 역할에 기반해서 시점과 상황에 맞게 어떤 조치들을 취했는지 관리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진 일들을 정리하고 취합하는 것이 보고서와 회의입니다.(그렇지 않은 회의도 있기는 합니다.)

회사 업무 중 기억나는 기념비적 사건과 당시에 본인이 썼던 보고서나 회의자료를 떠올려보세요. 어떤 일이 발생한 직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결과가 어떠했는지 알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의자료나 보고서를 보면, 그 당시에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그런 결정의 이유는 무엇인지, 다른 대안은 무엇인지를 꽤 자세하게 확인하고 기억해낼 수 있습니다. 단계를 세분화하면 때에 따라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히스토리 관리는 어떤 일에든 필수적이고, 단계를 세분화해두는 것은 그러한 히스토리 관리의 시작입니다.

3.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광고를 집행한다면?', '글 쓰는 방식을 바꿔본다면?', '영상 촬영 방식이나 장비를 바꿔본다면?' 

아마도 파이프라이너가 되고 싶은 많은 분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는 고민일 겁니다. 이런 고민과 결정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냈는지를 히스토리 관리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은 단계 세분화를 업무 효율화와에 대해 안내드리기 위해 광고를 집행하는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서는 대행사 선정, 플랫폼 결정, 광고 집행 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단계가 세분화되어 있지 않고 큰 덩어리로 '광고 집행'이라고 단계가 설정되어 있다면, 광고 집행의 효과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어렵습니다. 이때에 히스토리 관리가 세분화된 업무 단계 안에서 이루어졌다면, 추가적인 조치나 결정이 효율적이고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대행사를 바꿔보고, 플랫폼을 바꿔보고, 광고 집행 방식을 바꿔보고 결과를 지켜보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나의 결정이 어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아는 일은, 비단 회사에서만이 아니라 직장인이 수입 파이프라인을 만들 때에도 중요한 일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는다.'라는 간단한 문장을 말할 때 그 안에 몇 가지의 단계가 숨어있을까요? '밥 먹는 데에 무슨 단계가 있고, 의사결정이 있느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도 우리가 살아오면서 무수히 반복하면서 판단의 속도가 빨라지고 의식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와 같이 나누어 보았습니다.

단계	내용	결정사항
1단계	배가 고프다는 느낌을 가진다.	밥 먹기로 결정!
2단계	혼자 먹을지, 다른 사람과 먹을지 결정한다.	오늘은 배가 너무 고파서 혼자 얼른 먹기로 한다.
3단계	메뉴를 결정한다.	오늘은 피자를 먹기로 한다.
4단계	그 메뉴를 먹을 식당을 찾는다.	집 앞에 새로 생긴 피자집에서 먹기로 결정한다.
5단계	주문 방법을 결정한다.(배달? 포장? 식당?)	식당 분위기도 볼 겸 직접 가서 먹고 오기로 한다.
6단계	결제수단을 준비한다.	지갑과 휴대폰을 챙긴다.
7단계	식당으로 이동한다.	집 앞이니 그냥 걸어가기로 한다.
8단계	식당에 도착해서 주문을 한다.	심플하게 치즈피자를 먹기로 한다.
9단계	밥을 맛있게 먹는다.	(리뷰를 해본다. 다음에 다시 올지? 말지?)
10단계	계산을 한다.	저장되어 있던 쿠폰으로 현금결제 한다.

 

'밥을 먹는다.'라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하고, 간단하면서, 쉽다고 할 수 있는 밥 먹는 행동 하나에도 이렇게 10개가 넘는 단계를 거쳐 의사가 결정되고 행동이 이루어집니다. 물론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지만요. 하물며 남을 설득하고 무언가를 소비하게 해서(그것이 시간이든 서비스든 재화든) 돈을 버는 일에서야 더 설명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마무리하면서...

마무리하자면, 수입 파이프라인 만들기에 있어서 단계를 세분화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만약 제가 방학 시간표를 만들 때 좀 더 세분화해서 만들었더라면, 조금 더 좋은 대학에 합격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여러분도 뭔가 목표를 세웠다면, 꼭 계획을 세분화해서 매우 작은 단위로 나눠 보세요. 그것이 수입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도 말이죠.

그리고 작은 단위로 나눌 때에는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간단하고 명료한 수준까지 나눠보면 어떨까요? 위에 밥 먹기 위해서 단계를 나눈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성장하는 하루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 화에서는 '지금 당장 시작해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